2006년 04월 24일
미안해
정말 미안해.
루나야.
정말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구나.
2006. 04. 23
집앞의 산, 등성이에 루나를 묻고왔습니다.


만성신부전의 급격한 악화로 지난주부터 병원에 있었지만,
중간에 경과가 매우 호전되어서
다만 일년이라도 더 있을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루나가 괜찮아졌다고 기쁘게 글을 올릴뻔 했습니다.
어제밤 열한시반경에 제 팔속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멎었습니다.
먹고산다는게 뭔지, 여기 이렇게 또 와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루나야.
정말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구나.

2006. 04. 23
집앞의 산, 등성이에 루나를 묻고왔습니다.



만성신부전의 급격한 악화로 지난주부터 병원에 있었지만,
중간에 경과가 매우 호전되어서
다만 일년이라도 더 있을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루나가 괜찮아졌다고 기쁘게 글을 올릴뻔 했습니다.
어제밤 열한시반경에 제 팔속에서 갑작스럽게 숨을 멎었습니다.
먹고산다는게 뭔지, 여기 이렇게 또 와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 by | 2006/04/24 12:27 | ■ 猫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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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과 함께 했던 시간이 루나에게 많이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생이 그러했듯,
편견없는 곳에 아픔없는 곳에 다시 태어나 편안하게, 행복하게 아름답게 또 한 생을 살아 갈 것이라 믿습니다.
정말 상투적인 말 밖에 할 말이 없지만,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었다고 생각하며 눈 감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