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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2사이의 37권의 책

 
9월도 끝나가네.


보실분은 클릭



처음에 하루ㅋ 의 1984의 1권을 읽고 그 후의 2권을 읽는 그 사이에 내가 읽은 책의 총 권수는 37권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책을 20여일만에 해치워버렸ㄷ.
하루에 세권을 읽은 날도 있다. 물론 라노베나 20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책들은 아니다.


그래야할 이유가 있었다.

1권을 읽고 그 안타까움과 조바심에 마치 내가 무슨 실연이라도 당한 사람처럼 방안을 서성이고 일어났다앉았다 변기뚜겅을닫고 천정을 보며 앉아있다가 베란다에서 목을 내밀고 바닥을 보면서 너무나 조바심에 몸서리를 쳐대다 못해 그런 짓을 저지른것이다.


잠시 벗어나야지 하고.


기록삼아 그 기간동안 읽은 책을 써보면 <아래는 눌러서 볼것> 두개로 나눠서 있음





편집증에 가까운 성격상, 한 카테고리를 정하면 죽 직선코스를 달려버린다. 이제는 미야베X유키로 가려고 한다. 그럼 이제 2권의 얘기를 해보면 손에 잡자마자 그 두꺼운 것을 다 읽어버렸다. 앉은자리에서 화장실에서 베란다에서 누워서 . 언제나 그렇듯 손에 잡으면 끝장을 내게 해버리는 그런 솜씨다. 눈에 뻔쩍 뜨이는 수첩에 적어놓고 싶은 문장은 옛날보다 적어졌을지라도 줄거리는 너무나 박진감이 있어서 손에 땀을 쥐었다고 할까. 이런 사랑이 어딨어. 이렇게 올곧고 반짝반짝 빛나는 사랑이 어딨어 . 불공평해 라고 생각하면서 또 멍해하면서 마지막 장을 덮고.


불현듯, 당연히 있게 마련인 역자의 말이나 후기가 없음에 당황하고 . 혹시 3권? 희망을 갔다가 어젯밤 꿈속에서까지 덴고의 고양이마을과 덴고가 요리하는 모습을 생각해버렸다.
다시 읽어야 하는데 ...

한마디로 하면, 난 이 작가가 정말 너무 좋다. 눈물이 나게 좋다.


ps. 그럼 싫어하는 작가를 써볼까. 에X니 카오리. 온X리쿠 이다. 카오리쪽은 경멸의 쪽이고, 리쿠는 재능이 바랜거 아닌가, 이 작가? 라고 생각하게 된다. 두 작가 모두 열권 정도는 읽었다.


누르면 닥쳐요

by 샤크 | 2009/09/28 10:02 | ▶ day after...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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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메시아 at 2009/10/07 02:10
저도 카오리 진짜, 싫어요,,,, 소설마다 다 다른사람이 쓴거 같더라는,,, 그 유명한 냉...열....그것도 별로였다는,, 너무 전개가 뻔하고, 지루하기만할뿐!!<
그래도 장x비x레x은 나름대로 불륜의 스토리를 좋아해서 처음엔 좀 잘 읽다가 끝이 허무맹랑해서 짜증내고있었다는,, 나머지 몇권은 시험삼아 사서 읽다가 던져버린;;

사키님은 주로 추리쪽이신가요~살인사건이라던가,, 전 그쪽이 아니라ㅠㅠ
이 글 보자마자 오오!! 추천해주신것 다 읽어야지!! 하고 봤는데 거의다 추리ㅠㅠ 저는 주로 여성이 서술자로 등장한 걸 보는데,, 교훈이 되도록이면 적은것을 본다는<<
주로 내용보단 심리묘사나 거리,풍경묘사를 보기때문에,, 그런면에서 해석본을 본다는것이 좀 꺼림칙하긴해요ㅜ 표현같은거에 민감하기때문에 전 번역자도 골라서본다는ㅋㅋㅋㅋ

그런면에서 무라사키님 소설에서 묘사가 두드러지는걸 볼때마다 감동을 느끼고 가요,ㅋㅋ

그러고보니,,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책들은 거의다 비극적 결말이였던것같은,, 의도한것이 아닌데 뭔가 비극으로 몰아가는 소설들이 묘사가 뛰어나더라고요ㅋㅋ의식의 흐름기법- 이라고하는 그런 소설들이 저는 마음에 든다는,, 그래서 요즘 읽을게 없다는ㅠㅠㅠㅠ
Commented by 샤크 at 2009/10/07 11:39
메시아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요새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추리소설이란 장르에 대해 관심이 생겼달까요^^ 실제로 책에 별로 취향은 없어요. 작가에 대한 취향은 있어도 ㅋ

그리고 제가 외국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책이나 영화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오락(전 어려운건 싫어해요. 물론 여기서의 오락은 오락소설이라기 보다는, 시간의 여유라는 것으로 해석바랍니다만)을 위한 것이므로 기왕에 시간이 나서 책이나 영화를 볼거면, 전 무조건 다른 나라의 것을 보고 싶어요. 어짜피 난 여기서 사니까 ... 다른 문화, 다른 공간을 보고 싶다는 게 강해요. 그러니까 결국 <현실>을 느끼고 싶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여성 작가는 역시 오가와요코가 되어버렸네요. 나중에라도 생각이 나요. 이 사람글은. 가슴에 뭐가 박힌 것처럼. 그닥 대중적인 취향의 작가는 아니지만.... 추천은 /임신켈린더/호텔아이리스/미나의행진 입니다만 아마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니까 이미 보셨을수도. 기본적으로 위의 책들도 러브라인은 별로이네요. 역시 영화든 책이든 러브스토리를 싫어하다보니까.... 그러다보니 요샌 또 추리소설이랄까. 기왕에 러브스토리라면 상실의시대나 요새의 1984처럼 정말 절절한게 보고싶어요. 너무 절절해서 1984는 ㅠㅠㅠㅠㅠㅠㅠㅠ 가슴이 아파서 말이죠 ㅠㅠㅠㅠ
Commented by 샤크 at 2009/10/07 11:41
그러고보니 모래그릇 책이 너무 좋아서, 드라마도 봤는데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라마 완전히 망쳐놨더군요. 혹시 드라마 보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겟지만, ㅠㅠㅠ 원작은 절대 그러하지 않아요호 호호호호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의자 X는 영화도 잘 만들었더망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샤인아 at 2009/10/09 10:35
아휴 저는 여류작가소설은 별로 않읽어요ㅠㅠ
랄까 저는 오쿠다 히데오 ㅠㅠㅠ한동안 진짜 웃을일도 없고 힘들고 그랬는데 읽는순간
너무 재밌어서.... 명장선거 인더풀 공중그네까지... 완전 스피디하게....ㅠㅠ<ㅉㅉ

리쿠는 진짜 재밌게 읽었었는데... 사실 진짜 신간은 하나도 모르겠어요.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이런 상황.....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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